지하의 무료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 역
모스크바의 지하철 역은 '경이로운 지하의 무료박물관'이라고도 불리죠. 모스크바를 여행하게 된다면 지하철을 단순한 이동수단으로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꼭! 정차하는 역마다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설가 도스도예프스키를 기념하여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도스토예프스까야 역입니다. 플랫폼과 출구 전면에 소설 속의 장면들과 초상화가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모스크바 파르티잔스카야 역입니다. 파르티잔은 나치에 대항해 싸운 산악유격대의 이름이며,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비롯되었고, 당원·동지·당파 등을 뜻하는 말이나, 현재는 유격대원·편의대원(便衣隊員)을 가리킵니다. (에스파냐어에서 나온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EndFragment 이 파르티잔(Partisan)이 한국에서는 흉악한 느낌의 빨치산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모스크바에서 유명한 치하철 역들로는 마야콥스까야, 꼼소몰스까야, 키에프스까야